게이밍 마우스 끝판왕 대결: 지슈라 vs 잠자리, 당신의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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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PS 게임에서 간발의 차이로 패배한 아쉬움, 다들 한 번쯤 경험해 보셨죠? 게임의 승리를 좌우하는 결정적인 순간, 바로 그 순간을 완벽하게 만드는 것이 게이밍 마우스입니다.

손에 착 감기는 그립감, 정확한 에임, 빠른 반응속도까지. 이 모든 요소들이 여러분의 게임 퍼포먼스를 결정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수많은 게이밍 마우스 중에서 어떤 제품을 선택해야 할까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게이밍 마우스의 절대 강자 ‘로지텍 G Pro X Superlight(지슈라)’와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는 ‘VGN 잠자리 마우스’를 비교해 보겠습니다.

성능, 그립감, 기능, 가격까지 철저하게 분석하여 여러분에게 가장 적합한 마우스를 선택할 수 있는 상세한 가이드를 준비했습니다.

1. 스펙 비교 분석

항목지슈라 1지슈라 2잠자리 F1 PRO잠자리 R1 PRO MAX잠자리 F1 MOBA
센서HERO 25KHERO 2PixArt PAW 3395PixArt PAW 3395PixArt PAW 3395
DPI최대 25,600최대 32,000최대 26,000최대 26,000최대 26,000
폴링레이트최대 1,000Hz최대 2,000Hz최대 1,000Hz최대 4,000Hz최대 4,000Hz
무게약 63g약 60g약 49g약 55g약 55g
배터리 시간최대 70시간최대 95시간최대 65시간최대 130시간최대 130시간
무선 기술LIGHTSPEED 무선 기술LIGHTSPEED 무선 기술2.4GHz 무선2.4GHz 무선2.4GHz 무선
가격약 15 ~ 18만 원약 17 ~ 21만 원약 4 ~ 5만 원약 4 ~ 5만 원약 4 ~ 5만 원

참고: 가격은 판매처와 시기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

1. 센서 및 DPI

지슈라 2는 최신 HERO 2 센서를 탑재하여 최대 32,000 DPI까지 지원하고 정밀도와 안정성이 정말 뛰어납니다. 잠자리 마우스는 PixArt PAW 3395 센서로 최대 26,000 DPI를 지원하는데요.

사실 두 센서 모두 일반 게이머가 체감하기 힘들 정도로 정확한 편이지만 프로 레벨에서는 지슈라 2의 HERO 2 센서가 조금 더 정밀한 트래킹을 보여준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물론 실제 게임에서는 이 정도 차이를 느끼는 분들이 많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2. 폴링레이트

지슈라 1은 최대 1,000Hz, 2세대는 2,000Hz 폴링레이트를 지원해 빠른 응답 속도를 제공합니다.

반면 잠자리 R1 PRO MAX와 F1 MOBA 모델은 최대 4,000Hz까지 지원하니 수치상으로는 두 배나 더 빠른 셈입니다.

240Hz나 360Hz 같은 초고 주사율 모니터를 쓰는 분들이라면 잠자리 마우스의 높은 폴링레이트가 미세한 에임 조정이나 빠른 반응에서 이점을 줄 수 있습니다.

3. 무게

지슈라 시리즈는 약 60g 내외로 초경량 마우스에 속하며 손목 부담을 최소화하는 디자인이 특징입니다.

잠자리 마우스는 모델에 따라 49g ~ 55g으로 더욱 가벼운 무게를 갖추고 있습니다.

4. 배터리 시간

지슈라 2는 최대 95시간, 1세대는 70시간 정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반면 잠자리 마우스는 상위 모델의 경우 130시간까지 버티니까 확실히 배터리가 오래가는 편입니다.

밤새 게임하거나 충전하는 걸 자주 잊어버리는 분이라면 잠자리 마우스가 확실히 이득입니다.

충전 걱정 없이 주말 내내 게임 몰아치기도 가능하니 장시간 플레이 시에는 큰 장점이 됩니다.

5. 무선 기술

지슈라는 로지텍만의 LIGHTSPEED 무선 기술이 적용되어 있어 매우 안정적인 연결과 낮은 지연 시간을 보여줍니다.

잠자리 마우스는 2.4GHz 무선 기술을 사용하는데 일부 모델은 4K 폴링레이트까지 지원해 굉장히 빠른 응답 속도를 제공합니다.

무선 연결의 안정성만 놓고 보면 오랜 기간 검증된 로지텍의 기술력이 약간 앞서 있긴 하지만 고 폴링레이트 지원이라는 측면에서는 잠자리 쪽이 확실한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6. 제품 가격

로지텍 PRO X SUPERLIGHT 2 무선 마우스

지슈라 시리즈는 15 ~ 20만 원대 가격으로 확실히 고급형 게이밍 마우스입니다. 로지텍이라는 브랜드 신뢰도와 든든한 AS 그리고 검증된 프리미엄 성능이 이 가격에 포함되어 있죠.

드래곤플라이-마우스

반면 잠자리 마우스는 4 ~ 5만 원대로 지슈라의 1/3 정도 가격에 불과합니다. 그럼에도 놀라울 정도로 우수한 성능을 제공하기 때문에 가성비를 따지는 게이머들에게는 정말 매력적인 선택지입니다.

2. 성능 심층 비교

이제 지슈라와 잠자리 마우스 이 두 제품군의 센서 성능부터 응답 속도, 폴링레이트, 인풋렉까지 세세하게 비교해 보면서 여러분의 게임 스타일에 어떤 제품이 더 잘 맞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센서 성능 비교

먼저 가장 중요한 센서 성능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센서는 마우스의 심장과도 같아서 여러분의 움직임을 얼마나 정확하게 인식하는지 결정하는 핵심 부품입니다.

센서 정확도 및 트래킹 안정성

지슈라는 로지텍이 자체 개발한 HERO 센서를 탑재했습니다. 이 센서는 업계에서 인정받는 최고급 센서로 특히 빠른 움직임에서도 오차 없이 정확한 트래킹이 가능합니다.

소프트웨어적인 가속이나 부드러움 보정이 거의 없어서 손의 움직임을 그대로 게임에 반영해 줍니다.

발로란트나 카운터 스트라이크 같은 FPS 게임에서 헤드샷 정확도가 올라가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입니다.

잠자리 마우스는 Pixart사의 PAW 3395 센서를 사용하는데 이 역시 현재 시장에서 가장 뛰어난 센서 중 하나입니다.

HERO 센서와 견주어도 실제 게임에서는 거의 차이를 느끼기 힘들 정도로 정확합니다.

다만 일부 유저들 사이에서는 특정 마우스 패드에서 사용할 때 들어올림 감지 거리를 조절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저사양 마우스 패드에서는 간혹 미세한 트래킹 불안정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은 참고해두시면 좋겠습니다.

최대 DPI 및 IPS 성능 차이

DPI는 마우스의 감도를 나타내는 수치인데요.

  • 지슈라 2: 최대 32,000 DPI
  • 잠자리 F1 PRO: 최대 26,000 DPI

솔직히 말씀드리면 이 정도로 높은 DPI를 실제로 사용하는 게이머는 거의 없습니다.

대부분의 프로 FPS 게이머들도 800 ~ 1600 DPI 사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실상 두 제품의 DPI 차이는 실제 게임에서 큰 의미가 없습니다.

IPS는 마우스를 빠르게 움직일 때도 정확하게 추적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주는 수치입니다.

두 제품 모두 650 IPS 이상을 지원하는데 이 정도면 여러분이 아무리 빠르게 마우스를 움직여도 정확하게 트래킹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LOD 비교

LOD(Lift-Off Distance)는 마우스를 살짝 들어 올렸을 때 감지를 멈추는 높이를 말합니다.

FPS 게임에서는 마우스를 자주 들었다 놨다 하기 때문에 이 값이 작을수록 불필요한 커서 움직임을 줄일 수 있어 유리합니다.

지슈라는 약 1.2mm의 낮은 LOD를 제공합니다. 반면 잠자리 마우스는 1.0mm부터 1.5mm까지 세밀하게 조절이 가능한데 이는 큰 장점입니다.

마우스 패드의 종류나 개인 사용 습관에 따라 LOD를 미세 조정할 수 있어서 내 스타일에 완벽하게 맞출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응답 속도 및 폴링레이트 비교

다음은 게임에서 승패를 가르는 중요한 요소인 응답 속도와 폴링레이트입니다. 아무리 정확한 마우스라도 반응이 느리면 의미가 없으니까요.

무선 연결 기술 비교

지슈라는 로지텍의 특허 기술인 LIGHTSPEED 무선 시스템을 탑재했습니다.

이 기술은 1ms 미만의 엄청나게 빠른 응답 속도를 제공하는데 실제로 유선 마우스와 구분이 안 될 정도입니다.

특히 로지텍은 오랜 기간 이 기술을 발전시켜왔기 때문에 신뢰성이 높고 안정적입니다.

잠자리 마우스는 일반적인 2.4GHz 무선 기술을 사용합니다.

Pixart 3395 센서와 잘 조화되어 빠른 응답 속도를 제공하지만 LIGHTSPEED만큼의 오랜 검증은 받지 못했습니다.

폴링레이트

폴링레이트는 마우스가 1초에 PC와 몇 번 통신하는지를 나타내는 수치입니다. 숫자가 높을수록 더 자주 정보를 주고받는 셈이죠.

지슈라 2는 최대 2000Hz까지 지원합니다. 1세대보다 두 배 향상된 수치입니다.

반면 잠자리 R1 PRO MAX와 F1 MOBA는 최대 4000Hz까지 지원하여 이 부분에서는 확실히 앞서 있습니다.

4000Hz는 정말 필요할까요?

이론적으로는 4000Hz가 1000Hz보다 4배 빠르게 정보를 갱신합니다. 하지만 현실에서 이 차이를 온전히 체감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다만 240Hz, 360Hz 같은 초고 주사율 모니터를 사용한다면 미세한 커서 움직임에서 더 부드러운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실제 응답 속도 테스트 결과

실제 테스트에서 지슈라는 LIGHTSPEED 기술로 1ms 미만의 빠른 응답 속도를 꾸준히 유지합니다.

잠자리 마우스도 1 ~ 1.5ms 정도로 준수한 성능을 보여주지만 여러 간섭 요소가 있는 환경에서는 지슈라의 LIGHTSPEED가 더 안정적인 성능을 발휘합니다.

특히 LAN 대회처럼 무선 간섭이 많은 환경에서는 이런 차이가 중요할 수 있습니다.

3. 게임 성능 테스트

지금까지 스펙을 비교했지만 실제 게임에서 어떤 성능을 보여주는지가 가장 중요할 것입니다. 수치상 아무리 좋아도 게임 플레이에서 체감이 안 된다면 의미가 없으니까요.

1. FPS 게임에서의 성능

FPS 게임 성능 비교
FPS 게임 성능 비교

지슈라는 배틀그라운드, 발로란트 같은 FPS 게임에서 정말 뛰어난 안정성을 보여줍니다. 특히 스나이퍼 라이플처럼 정밀한 조준이 필요한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정확한 타격감을 제공합니다.

급격히 뒤를 돌아봐야 하는 순간에도 커서가 튀거나 이상하게 움직이는 현상 없이 부드럽게 반응합니다.

LIGHTSPEED 무선 기술 덕분에 아무리 치열한 교전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하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잠자리 마우스는 가벼운 무게가 정말 큰 장점입니다. 빠르게 움직여야 하는 상황에서 손목에 무리가 가지 않고 편안하게 마우스를 다룰 수 있습니다.

4000Hz 폴링레이트를 지원하는 모델은 순간적인 반응 속도가 매우 뛰어나서 예측 불가능한 적의 움직임에도 빠르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특히 로우센스 설정으로 플레이하는 유저들에게 더욱 좋은 성능을 발휘합니다.

2. MOBA 게임에서의 성능

MOBA 게임 성능 비교
MOBA 게임 성능 비교

지슈라는 리그 오브 레전드나 오버워치 2 같은 MOBA(Multiplayer online battle arena) 게임에서도 훌륭한 퍼포먼스를 보여줍니다.

정확한 클릭과 빠른 반응이 필수적인 MOBA 장르에서도 안정적인 컨트롤이 가능하며 긴 배터리 수명 덕분에 게임을 오랫동안 플레이해도 중간에 충전할 필요가 없습니다.

잠자리 마우스는 가벼운 무게 덕분에 손목 피로도가 적어 장시간 플레이에 유리합니다.

MOBA 게임은 특히 긴 시간 동안 많은 클릭을 필요로 하는데 이때 마우스의 무게가 가벼우면 확실히 손목에 부담이 적습니다.

빠른 클릭 반응 속도를 제공하며 4K 폴링레이트 모델을 사용하면 스킬샷의 정확도를 더 높일 수 있습니다.

4. 그립감 및 디자인 비교

게이밍 마우스의 성능이 아무리 뛰어나도 손에 맞지 않으면 그림의 떡이 되고 맙니다.

1. 그립 유형별 분석: 팜, 클로, 핑거팁

게이밍 마우스의 디자인은 크게 팜 그립(Palm Grip), 클로 그립(Claw Grip), 핑거팁 그립(Fingertip Grip) 세 가지 유형의 사용자들을 고려하여 설계됩니다.


팜 그립
팜 그립

첫 번째는 손 전체로 마우스를 감싸 쥐는 팜 그립입니다.

지슈라는 적당한 길이와 둥근 형태 덕분에 팜 그립 사용자들에게 편안한 그립감을 제공합니다.

반면 잠자리 마우스는 경량 설계로 인해 팜 그립으로 사용할 때 다소 작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클로 그립
클로 그립

두 번째는 손가락을 구부려 마우스를 움켜쥐는 클로 그립입니다.

지슈라는 다소 넓은 형태를 가지고 있어 클로 그립에 익숙해지는 데 시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반면 잠자리 마우스는 상대적으로 작고 가벼운 디자인으로 클로 그립 사용자들에게 잘 맞습니다.


핑거팁 그립
핑거팁 그립

마지막으로 손가락 끝으로만 마우스를 조작하는 핑거팁 그립이 있습니다.

지슈라는 크기가 다소 커서 손가락 끝으로만 움직이기에는 무게 부담이 있을 수 있습니다.

반면 잠자리 마우스는 49g ~ 55g의 초경량 무게 덕분에 핑거팁 그립 사용자들에게 매우 적합합니다.

2. 손 크기별 추천

게이밍 마우스를 고를 때 놓치기 쉬운 부분이 바로 손 크기입니다.

아무리 성능이 좋은 마우스라도 내 손에 맞지 않으면 오히려 불편하고 실력 발휘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손 길이는 손목 끝에서 중지 끝까지 측정하는데 16 ~ 18cm면 작은 손, 18 ~ 20cm는 중간 손, 20cm 이상이면 큰 손으로 분류됩니다.

여러분의 손 크기에 맞는 마우스를 선택하는 것이 게임 성능 향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지슈라 추천 대상

로지텍 PRO X SUPERLIGHT 2 무선 마우스

지슈라는 중간 손에서 큰 손을 가진 유저들에게 적합합니다.

둥글고 약간 넓은 디자인 덕분에 손이 큰 분들도 편안하게 그립할 수 있습니다. 특히 손 길이가 19cm 이상인 유저들에게 아주 좋은 선택입니다.

잠자리 마우스 추천 대상

드래곤플라이 마우스

잠자리 마우스는 작은 손에서 중간 손을 가진 유저들에게 이상적입니다.

초경량 설계 덕분에 손이 작아도 부담 없이 조작할 수 있습니다. 특히 손 길이가 16 ~ 19cm인 유저들에게 잘 맞습니다.

3. 장시간 사용 시 피로도 비교

지슈라는 손에 착 감기는 둥근 디자인이 특징이라 그립감이 정말 좋습니다.

밤새 게임해도 손이 편안한 느낌인데 문제는 무게가 좀 나가서 장시간 쓰면 손목이 슬슬 아파올 수 있습니다. 특히 로우센스 유저들은 더 체감할 겁니다.

반면 잠자리는 진짜 가벼워서 손목에 무리가 거의 없습니다.

빠르게 에임 돌릴 때 특히 체감되는데 단점은 크기가 좀 작다는 겁니다. 손 큰 분들은 잠자리 쥐면 좀 답답할 수 있습니다.

4. 무게 중심 비교

지슈라는 무게 중심이 약간 뒤쪽에 있어서 안정적인 에이밍이 가능합니다. 스나이퍼 같은 정밀한 조준이 필요한 상황에서 손떨림 없이 안정적으로 조작할 수 있습니다.

반면 잠자리 마우스는 무게 중심이 딱 마우스 중앙에 위치해 있습니다. 덕분에 빠른 움직임과 반응이 필요한 상황에서 훨씬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결국 게임 스타일에 따라 선택이 갈리는데 한자리에서 정확한 에임이 중요하다면 지슈라가, 빠른 반응과 스윕샷이 많다면 잠자리가 더 적합합니다.

5. 마감 및 코팅 비교

지슈라는 무광 UV 코팅이 되어 있어 땀이 많은 여름철에도 미끄러짐 없이 안정적입니다.

장시간 사용해도 표면이 번들거리거나 변색되지 않아 새것 같은 상태를 오래 유지합니다.

잠자리 마우스는 살짝 러버 느낌이 가미된 무광 코팅을 사용했습니다.

손에 착 감기는 그립감이 정말 좋은데 특히 긴장된 상황에서 손에 땀이 나도 미끄러지지 않는 점이 마음에 듭니다. 다만 이런 코팅은 시간이 지나면 기름때가 끼는 경우가 있어 관리가 필요합니다.

빌드 퀄리티는 확실히 가격 차이가 느껴지는 부분입니다.

지슈라는 견고한 마감과 뛰어난 내구성이 강점입니다. 실수로 책상에 떨어뜨려도 끄떡없는 튼튼함이 있습니다.

잠자리는 초경량을 위해 얇은 플라스틱을 사용해서인지 버튼을 너무 세게 누르면 약간의 유격이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5. 기능 및 편의성 비교

게이밍 마우스를 고를 때는 센서나 무게 말고도 버튼 구성, 소프트웨어, 배터리, 충전 방식 같은 것도 꼭 따져봐야 합니다.

이런 요소들이 실제 사용감에 큰 영향을 주거든요.

그래서 이번에는 지슈라와 잠자리 마우스의 기능과 편의성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1. 버튼 및 스위치 비교

클릭감 비교

스위치 특성 비교
스위치 특성 비교

게임할 때 마우스 클릭감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계시죠?

지슈라는 일본 옴론(Omron) 스위치를 사용합니다. 클릭압이 낮고 부드러워서 손가락에 힘을 덜 줘도 클릭이 되는 느낌입니다.

롤이나 스타크래프트처럼 빠른 연타가 필요한 게임에서 유리한데 단점은 수명이 좀 짧다는 점입니다.

보통 2000만 회 정도의 클릭을 보장하는데 하드코어 게이머라면 1-2년 안에 더블클릭 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잠자리 마우스는 카일(Kailh) GM 8.0 스위치를 탑재했습니다.

좀 더 단단하고 묵직한 클릭감이 특징인데 딸깍딸깍 하는 피드백이 확실해서 몰입감이 좋습니다.

클릭압이 약간 높은 편이라 처음에는 손가락이 좀 아플 수 있지만 적응하고 나면 더 정확한 조작이 가능합니다.

내구성도 8000만 회 클릭으로 옴론보다 4배 정도 길어서 오래 쓸 수 있습니다.

버튼 레이아웃 비교

버튼 레이아웃
버튼 레이아웃

지슈라는 좌우 메인 버튼과 사이드 버튼 2개만 있는 미니멀한 디자인을 채택했습니다.

불필요한 버튼이 없어서 게임 중 실수로 엉뚱한 버튼을 누르는 일이 거의 없습니다.

특히 FPS 게임에서는 이런 심플함이 오히려 장점으로 작용하며 군더더기 없이 필요한 기능만 담은 디자인이 매력적입니다.

반면 잠자리 마우스는 모델별로 버튼 구성이 다양합니다.

기본 모델도 사이드 버튼이 있지만 MOBA 특화 모델은 엄지 위치에 4개 이상의 버튼을 배치했습니다.

롤이나 도타 같은 MOBA 게임에서 스킬을 빠르게 사용할 때 정말 유용합니다.

FPS 게임을 주로 한다면 깔끔한 지슈라가, MOBA나 MMO 게임을 즐긴다면 다기능 잠자리 마우스가 더 적합합니다.

휠 스크롤 비교

휠 스크롤
휠 스크롤

지슈라의 휠은 상당히 부드럽고 저항이 적습니다. 약간만 손가락에 힘을 줘도 쉽게 회전하며 휠 클릭도 가볍게 누를 수 있습니다.

이런 특성은 웹 서핑이나 문서 작업할 때 정말 편하고 게임에서 무기 전환이 빠르게 이루어집니다.

잠자리 마우스의 휠은 비교적 단단하고 스텝감이 확실합니다. 휠 클릭도 좀 더 단단해서 확실한 피드백을 제공합니다.

FPS 게임에서 휠로 무기를 바꿀 때 정확히 원하는 무기를 선택할 수 있어 유리합니다.

결론적으로 부드러운 조작을 원하면 지슈라가, 정확한 스텝감과 피드백을 원한다면 잠자리가 더 적합합니다.

2. 소프트웨어 및 커스터마이징 비교

소프트웨어 기능 비교
소프트웨어 기능 비교

마우스 자체도 중요하지만 이를 세부 조정하는 소프트웨어도 큰 차이를 만듭니다.

로지텍 G HUB는 지슈라를 위한 전용 소프트웨어인데 솔직히 말해서 게이밍 마우스 소프트웨어 중 가장 잘 만들어진 축에 속합니다.

인터페이스가 깔끔하고 직관적이라 처음 사용해도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DPI를 50단위로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고 복잡한 매크로도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특히 마음에 드는 기능은 게임별 프로필 설정인데 배틀그라운드에서는 낮은 DPI로 롤에서는 높은 DPI로 자동 전환되게 할 수 있습니다.

RGB 조명도 천만 가지 색상으로 커스텀 가능하고 온보드 메모리 덕분에 설정을 마우스에 저장해 다른 PC에서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반면 잠자리 마우스의 소프트웨어는 기본적인 기능은 다 갖추고 있습니다.

DPI 설정, 폴링레이트 조절(최대 4000Hz까지!), LOD 높이 조정 등이 가능합니다. 일부 모델은 RGB 설정도 지원합니다.

다만 G HUB와 비교하면 인터페이스가 조금 투박하고 세부 설정 옵션이 좀 적은 편입니다. 게임별 프로필 자동 전환 같은 고급 기능도 부족합니다.

소프트웨어 안정성 면에서도 가끔 버그가 있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3. 배터리 충전 방식 비교

두 제품의 배터리 지속 시간 관련해서는 앞에서 다루었으므로 생략하고 배터리 충전 방식에 대해 비교해 보겠습니다.

지슈라는 USB-C 케이블로 충전이 가능하고 로지텍의 POWERPLAY 무선 충전 패드와도 호환됩니다.

이 패드를 구매하면 마우스 패드 위에서 사용하는 동안 자동으로 충전되어 배터리 걱정 없이 영원히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POWERPLAY는 별도 구매 제품이고 가격이 꽤 비싼 편입니다.

잠자리 마우스는 USB-C 충전만 지원하며 별도의 무선 충전 패드는 없습니다.

그래도 고속 충전을 지원해서 15분 충전으로 몇 시간을 더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배터리 잔량 확인 방식도 다릅니다.

지슈라는 G HUB 소프트웨어에서만 배터리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직관적인 LED 표시가 없어서 갑자기 배터리가 떨어질 수 있는 점은 아쉽습니다.

반면 잠자리 마우스는 일부 모델에서 LED 색상으로 배터리 상태를 보여줍니다. 초록색은 충분, 노란색은 중간, 빨간색은 부족 상태를 의미해 소프트웨어를 켜지 않아도 배터리 상태를 알 수 있어 편리합니다.

6. 장단점 총정리

끝으로 로지텍 G Pro X Superlight(지슈라)와 VGN 잠자리 마우스의 장단점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도록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지슈라 vs 잠자리 마우스 장단점 비교표

비교 항목지슈라 (G Pro X Superlight 1/2)잠자리 마우스 (F1 PRO / PRO MAX / MOBA)
센서HERO 25K (고정밀, 안정성 우수)PixArt 3395 (성능 뛰어나며 최신형)
DPI최대 25,600 DPI최대 26,000 DPI
무게60g 이하 (초경량)49 ~ 58g (모델별 차이)
배터리약 70시간 (유지력 좋음)약 40 ~ 130시간 (모델별 차이)
충전 방식USB-C / Powerplay (무선 충전 지원)USB-C (일반 유선 충전)
무선 기술LIGHTSPEED (안정적, 프로급 무선 기술)2.4GHz (최신 4K 동글 지원, 반응속도 빠름)
폴링레이트1,000Hz최대 4,000Hz (추가 동글 필요)
LOD (Lift-Off Distance)1.2mm 이하 (낮은 편)1.0 ~ 1.2mm (모델별 차이)
그립감좌우 대칭형, FPS 최적화다양한 그립 스타일 지원
클릭감옴론 스위치 (탄탄한 클릭감)카일 GM 8.0 (부드러우면서 선명한 클릭)
빌드 퀄리티우수 (튼튼한 내구성)준수 (가벼운 만큼 내구성 약간 부족)
소프트웨어G HUB (커스터마이징 강력)전용 소프트웨어 제공 (옵션 다양)
AS 및 브랜드 신뢰도글로벌 브랜드, 정품 AS 지원국내 AS 가능하나, 브랜드 인지도 낮음
가격약 13 ~ 18만 원 (고가)약 3 ~ 7만 원 (가성비 최고)

아래는 함께 읽어보면 좋을 포스팅입니다.

마치며

이제 게이밍 마우스 선택에 있어서 핵심 기준이 명확해졌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지슈라는 정밀한 에이밍과 안정성을 원하는 FPS 게이머에게 탁월하며 HERO 센서의 성능과 95시간의 배터리 수명, 로지텍의 믿을 수 있는 AS가 큰 장점입니다.

반면 잠자리 마우스는 49~55g의 초경량 설계와 4K 폴링레이트가 강점으로 빠른 에임 전환이 필요한 게임에서 유리하며 4 ~ 5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프리미엄급 성능을 제공합니다.

결론은 두 마우스 모두 뛰어난 제품이니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과 손 크기, 선호하는 그립 방식을 잘 고려하여 최선의 선택을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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