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액정 보호필름의 종류와 특징

우리의 소중한 스마트폰은 매일 수도 없이 만져지고 다뤄집니다. 그러다가 실수로 어딘가에 부딪치기도 하고 바닥에 떨어뜨리기도 합니다. 이러한 외부 충격으로부터 스마트폰 액정을 가장 효과적으로 보호하는 방법이 바로 스마트폰 액정보호필름(Screen Protector)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오늘은 이 스마트폰 액정 보호필름의 종류와 특징들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액정 보호필름의 종류와 특성

액정 보호필름의 종류는 크게 5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강화유리 보호필름(Tempered Glass Screen Protector)

강화유리 보호필름은 스마트폰 액정보호필름 중에서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형태입니다. 강화유리라는 명칭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보호필름은 열처리를 통해서 강도를 높인 유리로 만들어졌습니다.

이 필름은 자동차의 창문이나 가전제품 등에 사용되는 강화유리와 동일한 제작 과정을 거쳐서 일반 유리보다 훨씬 강한 내구성을 가지고 있으며 충격에 대한 저항력도 뛰어나기 때문에 스마트폰이 바닥에 떨어진다 해도 액정이 파손될 염려가 없습니다.

강화유리 보호필름은 아주 투명하므로 시각적 불편함이 없이 원본 화면의 품질 그대로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거기다 이 필름은 사용자의 손가락이 액정의 표면에서 자연스럽게 잘 움직여져 게임을 즐기거나 긴 글을 타이핑할 때에도 굉장히 편리합니다.

하지만 이 필름에도 단점은 있는데 그것은 바로 필름을 부착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입니다. 액정에 필름을 공기 방울 하나 없이 완벽하게 부착하는 것은 상당히 고난이도의 작업이라 전문가에게 맡기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습니다.

정리하면 강화유리 보호필름은 내구성, 투명성, 그리고 부드러운 터치감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스마트폰 보호필름입니다. 화면을 깨끗하게 유지하면서도 오래 사용하려는 사람들에게 추천드립니다.

2.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 보호필름(Polyethylene Terephthalate Screen Protector, PET)

PET 보호필름은 짐작되시겠지만 주로 페트병을 만들 때 사용하는 소재로 제작됩니다.

이 필름은 한쪽 면이 매트 코팅이 되어 있고 다른 한쪽은 실리콘 접착제로 마무리되어 있습니다. 이런 구성으로 인해 보호필름을 액정에 붙이기가 용이하며 필름 자체도 충분한 강도를 지니고 있어 화면을 견고하게 보호할 수 있습니다.

이 보호필름은 스크래치에 대한 저항성이 뛰어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스마트폰 액정은 보통 열쇠나 동전과 같은 일상적인 물건들에 의해 쉽게 스크래치가 날 수 있는데 PET 보호 필름을 사용하면 이러한 생활 기스들로부터 액정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습니다.

또한 PET 보호필름은 비교적 얇은 편이라 보호필름을 부착한 상태라도 스마트폰의 터치 감도가 우수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 필름의 단점은 다른 종류의 보호 필름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충격에 약하다는 점입니다.
이 말은 스마트폰을 떨어뜨리거나 강한 충격을 받았을 때 경우에 따라서는 액정이 완벽하게 보호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스마트폰을 자주 떨어뜨리시는 분이나 강한 충격을 받을 수 있는 환경에 노출되어 있는 분들이라면 다른 유형의 보호 필름을 구매하시는 게 나을 수도 있습니다.

정리하면 PET 보호필름은 일상적인 스크래치에 강한 특성이 있으며 투명도도 우수하고 액정의 터치감 또한 좋습니다. 하지만 보다 강한 보호가 필요한 상황이라면 다른 종류의 보호필름을 선택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3. 열가소성 폴리우레탄 보호필름(Thermoplastic Polyurethane Protector, TPU)

TPU 보호필름은 특수한 소재의 플라스틱을 활용한 액정 보호필름입니다. TPU라는 재료는 화학적으로 강화된 플라스틱으로서 유연성과 내구성이 뛰어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TPU 보호 필름은 '자가치유' 기능을 갖추고 있어서 작은 스크래치나 찍힘이 생겨도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복구되어 일상 생활 중에 발생하는 생활 기스를 감소시켜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 보호필름은 액정에 완벽하게 밀착이 되는 유연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특성 덕분에 스마트폰 화면과 보호필름 사이에 공기나 먼지가 침투하는 걸 막아줘서 액정을 효과적으로 보호해 주는 동시에 화질 저하를 최소화해줍니다. 또한 이 필름은 충격을 흡수하는 기능도 우수하여 스마트폰이 떨어지거나 외부의 충격을 받더라도 액정을 안전하게 잘 보호해 줍니다.

하지만 TPU 보호필름은 강화유리 보호필름보다는 두껍고 설치가 어렵다는 점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노란빛을 띠는 색상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요약하면 TPU 보호필름은 뛰어난 내구성과 자가치유 기능으로 인해 액정을 오랫동안 보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부착 과정이 힘들 수 있다는 점과 시간이 지남에 따라 색상 변화가 올 수 있다는 점은 염두에 두셔야 할 것입니다.

4. 사생활 보호필름(Privacy Screen Protector)

사생활 보호필름은 공공 장소등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개인 정보 보호를 위해 특별히 설계된 필름입니다. 다시 말해 이 보호필름은 액정을 보호하는 것 외에도 시야의 각도를 제한하여 다른 각도에서는 스마트폰 화면을 볼 수 없도록 하는 독특한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프라이버시 보호필름을 부착하면 일반적으로 양측면에서 약 45도 각도 이내로 시야가 제한됩니다. 그래서 사용자가 스마트폰 화면을 보는 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옆에 있는 사람에게는 화면이 잘 보이지 않게 됩니다. 이런 효과로 인해 공공 장소에서 중요한 정보를 확인하거나 잠시 누군가와 대화를 나누는 중이라도 다른 사람은 여러분의 화면을 엿볼 수가 없습니다.

사생활 보호필름의 단점은 화면의 밝기가 약간 감소된다는 점과 시야의 각도가 좁아서 여러 사람이 한 화면을 같이 봐야 할 경우에는 불편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요즘 같은 시대에 개인 정보 보호의 중요성을 생각해 보면 이 정도는 충분히 감수할 만한 단점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결론적으로 사생활 보호필름은 스마트폰 사용자의 개인 정보 특히 사업 관련 이메일, 은행 계좌 정보, 개인적인 사진 및 메시지 등 민감한 정보들을 안전하게 보호하는데 아주 유용합니다. 그래서 공공 장소에서 자주 스마트폰을 사용하시거나 중요한 정보를 많이 다루는 분들에게 추천드릴 만 한 보호필름입니다.

5. 안티글레어 보호필름(Anti-Glare Screen Protector)

안티글레어 보호필름은 스마트폰, 컴퓨터, 태블릿 등의 디스플레이 화면에서 반사되는 빛을 줄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 필름은 보통 매트(Matte) 마감 처리가 되어 있어서 강한 빛이나 햇빛 아래에서도 화면을 선명하고 명확하게 볼 수 있도록 해줍니다.

이 필름의 표면에는 셀 수 없이 많은 미세 돌기들이 있는데 이 돌기들이 빛을 여러 방향으로 산란시킴으로써 화면에서 반사되는 빛을 줄여주게 됩니다. 결국 디스플레이 화면은 햇빛이나 강한 인공조명을 반사하는 양이 감소하니 사용자는 눈부심이 줄어들어 화면을 더욱 편안하게 볼 수 있게 됩니다.

그래서 노트북이나 스마트폰을 외부에서 자주 사용하는 분들이나 눈의 피로를 줄이려는 분들께는 안티글레어 보호필름이 매우 유용한 필름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안티글레어 보호필름은 표면이 거칠게 처리되어 있어 화면의 선명도가 다소 떨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디스플레이의 화질을 중요시하는 분들께는 이 보호필름이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마치며

이처럼 우리의 소중한 스마트폰 화면을 지켜주는 방패인 액정보호필름은 다양한 종류와 특징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강화유리에서 안티글레어까지 각각의 보호필름이 가지고 있는 특성들을 잘 이해하고 자신의 생활 습관과 환경에 맞는 필름을 잘 선택하면 더 오래도록 스마트폰 액정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그럼 다음에는 더 유용한 정보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최신 글